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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2분기 매출액 약 171억 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

  • 2020-08-10 18:59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그린플러스(186230)가 상반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그린플러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7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192% 상승했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51% 가량 증가했다.

회사는 호실적의 요인으로 온실시공 및 자재 사업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114% 증가한 점을 꼽았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그린피시팜의 매출액이 56억 원을 달성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스마트팜 수출 및 국내 공급 계약 체결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성장 핵심 선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매출 성장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관련 정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부터 매출 증가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 이어 스마트팜 관련 정책 수혜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혁신밸리조성, 스마트팜 청년 창업지원, 수출지원 등)이 확대되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비(첨단온실 설비 구축 관련) 2,800억 원 중 지역 소재업체 할당분을 제외하면 그린플러스의 수주 가능 총액은 약 1,6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그 동안의 시공 실적과 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300억원 이상 수주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