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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재활용성 높인 필름 패키징 원료 ‘INNATE TF 폴리에틸렌 수지’ 상용화

  • 2020-07-30 09:41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다우(NYSE: DOW)가 플라스틱 패키징의 재활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INNATE™ TF 폴리에틸렌 수지(INNATE™ TF Polyethylene Resin for Tenter Frame Biaxial Orientation)’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다우의 고기능 패키징 수지 브랜드인 ‘인네이트’(INNATE™)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것으로, 이 제품을 사용한 폴리에틸렌 필름(Tenter Frame Biaxially Oriented Polyethylene films; TF-BOPE films)은 기존 폴리에틸렌(PE) 필름과 비교해 물성이 우수해 단일 소재 포장지로 제작하거나 전체 필름 두께를 얇게 할 수 있어 친환경 포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PE필름 대비 탁도를 80% 미만으로 낮춰 시각적 효과를 높였고 충격강도 및 인장 탄성률 측면에서도 기존 PE필름 라인과 비교해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강화됐다. 또한 뛰어난 찢김 저항성을 지니고 있어 낮은 온도에서도 인쇄된 부분이 깨지거나 파손되지 않는다.

다우는 이번 ‘TF-BOPE’ 필름을 출시하기 위해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 PE 포장재의 한계를 뛰어 넘는 R&D 역량을 기반으로 다우는 이미 2017년에 ‘TF-BOPE’ 필름 라인을 개발해 선보였으며, 이 제품으로 에디슨 어워드 금상과 R&D 100 어워즈, 링기에르 기술 혁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다우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의 식품 및 특수 패키징 부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디렉터 코닥 샤오(Kodak Xiao)는 “다우는 패키징 산업을 이끄는 선도적 기업으로서 다양한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장재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INNATE™ TF 폴리에틸렌 수지’가 지닌 다운게이징 및 높은 재활용성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패키징 시장은 더욱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우는 이미 광동 데크로 필름 뉴 머터리얼즈(Guangdong Decro Film New Materials Co., Ltd), 카이화(CaiHua), 난청(NanCheng), 카이다 그룹(KAIDAGroup)과 같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쌀 포장봉투, 애완사료 봉투, 고하중 운송용 포대, 액상세제 파우치 등의 포장재 재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