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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 ‘에센자 SCV12’ 빼 닮은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 하이퍼워치 출시

  • 2020-07-30 10:08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대표 니콜라 안드레아타)가 지난 29일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강력한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며 한도를 모르는 로저드뷔만의 대범한 접근법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아이코닉한 동맹을 이어오고 있는 로저드뷔의 이번 신제품인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Excalibur Essenza SCV12)’는 람보르기니가 29일에 최초로 공개한 V12 엔진 기반의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Essenza SCV12)’에서 영감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는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를 위해 특수하게 성능을 향상시킨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진화한 슈퍼카로, GT3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다운포스와 전례 없는 공기역학 효율과 더불어 고속에서의 공기역학 과급 시스템 덕분에 830마력을 초과할 수 있는 출력을 자랑한다.

로저드뷔도 마찬가지로 듀오토 칼리버의 필수 요소만 남겨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가 지닌 레이싱 디자인 코드를 조화롭게 탄생시키며 한층 놀라운 진화를 이루어 냈다. 에센자 SCV12의 바퀴 테두리와 같은 모양의 스켈레톤 플라잉 모드로 재작업된 배럴을 적용함으로써 상부 브리지에서 자유로워졌으며 투명한 슈퍼카의 덮개를 통해 투시하듯 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다만 칼리버 상단의 스트럿 바는 람보르기니에서 영감을 받은 기존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모델의 시그니처 특징으로서 그대로 남겨뒀다.

맞춤 주문 제작이 가능한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는 로저드뷔의 독점적인 ‘래리티(Rarities)’ 프로그램을 통해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를 주문, 소유할 수 있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로저드뷔 래러티 프로그램은 원하는 색상과 가죽 재질, 외부 장치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과 같이 맞춤 제작 주문이 가능한 ‘초개인화’된 차원의 비스포크 서비스다.

로저드뷔는 이와 더불어 강렬한 블랙과 레드 색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컬러 코드의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Excalibur Aventador S)’도 함께 선보였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는 로저드뷔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가 맺은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린 첫 번째 모델로 이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듀오토(Duotor, 이중 밸런스 휠) 형태의 엔진으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45도로 기울어진 두 개의 스프링 밸런스가 고도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한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스트럿 바, 레이싱 코드가 있는 파워 리저브, 알칸타라 스트랩 등의 디자인 요소들이 심미적으로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C-SMC 카본 소재의 스켈레톤 케이스를 적용한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레드 모델은 전 세계 8피스만 한정 생산된다.

한편 로저드뷔의 제품들은 전 세계 34개의 부티크를 포함한 독점적인 판매 네트워크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에는 총 4개의 부티크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