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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방구석 1열서 즐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오픈

  • 2020-07-10 08:52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왓챠는 10일 ‘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을 정식 오픈하고 해외 장・단편 68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장르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과감하고 독창적인 판타지·호러·스릴러 영화 68편이 10일부터 영화제 마지막 날인 16일 자정까지 ‘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에서 서비스된다. 경쟁 부문 3개 섹션과 비경쟁 부문 4개 섹션 등 총 7개 섹션에서 장편은 5,000원, 단편은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 리스트는 온라인 상영관 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일 오픈한 사전 예매에서는 <더 랍스터>로 심사위원상을, <킬링 디어>로 각본상을 받았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니믹>, 성형외과에서 탄생한 좀비의 습격이라는 파격적인 이야기로 기대를 높인 ‘금지 구역’ 섹션의 화제작 <냠냠>, 틸다 스윈튼이 내레이션을 맡아 주목받은 <라스트 앤 퍼스트 맨>이 사전 예매율 1, 2, 3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형태의 영화제를 함께하고 있는 왓챠는 “코로나 19로 당연하던 일상이 당연하지 않은 시대”라며 “영화와 영화제를 사랑해주시는 관객들에게 온라인 상영관으로 영화제를 마주한다는 것이 낯설겠지만 동시에 설레면서도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일주일 동안 다양한 장르 영화 축제의 장인 ‘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상영관용 영화 티켓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16일 오후 8시까지 언제든 구매할 수 있다. 결제한 뒤에 8자리 티켓코드가 발급되고 해당 코드를 온라인 상영관 작품별 개별 페이지에서 입력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발급받은 코드는 상영관 마지막 날까지 유효하고, 한 번 입력한 후에는 24시간 안에 감상을 완료해야 한다. 온라인 상영관 작품은 PC에서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