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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2020-07-06 12:33
  •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고광표, 박철원 각자 대표이사)이 차별화된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고바이오랩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기술성장기업으로서 코스닥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타,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고바이오랩은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게 됐으며, 기술성 평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가면역질환(아토피, 건선, 궤양성 대장염) 및 대사질환(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 중심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바이오랩이 진행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인체 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우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가 면역 피부질환 치료 신약 소재인 'KBLP-001'에 대해 글로벌 임상 1상을 마무리하며 2상 임상시험계획(IND)를 미국FDA에 제출한 상태다. 특히, KBLP-001의 임상2상 신청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히며 업계 내에서 기술력으로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이번 IPO 추진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인 'KBLP-001'과 후속 파이프라인 'KBLP-002'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상용화는 물론 추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임상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