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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랩, 한국 시장 진출로 국내 고객들의 데브섹옵스 라이프사이클 구현 지원 강화

  • 2020-07-02 23:52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깃랩(GitLab)은 7월 1일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 및 발전 포부를 소개하는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깃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를 위한 개발과 운영 모델인 ‘데브섹옵스(DevSecOps)’ 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진출 이후 파트너십 확장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은 더욱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개발, 관리, 보안 소프트웨어가 요구된다. 하지만 현재의 데브옵스 환경을 위한 도구들은 생소하고 복잡하며, 비용 부담도 상당하며, 기업의 경쟁력에 필요한 민첩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통합된, 간소화된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깃랩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단일 데브옵스 플랫폼을 구현하고, 여러 솔루션들로 구성된 복잡한 플랫폼을 단순한 형태로 대체하며,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솔루션들과도 원활한 통합이 가능하다.

한편, 깃랩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연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깃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에 있어 필요한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 데브옵스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깃랩은 한국 시장에서 직접 기술 지원, 국내 기술 지원 파트너, 한글 자료 제공과 정기 뉴스레터 등을 통한 업데이트, 웨비나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시드 시브랜디 깃랩 공동창업자 겸 CEO

▲ 단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데브옵스 플랫폼은 일관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자료제공: GitLab)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 깃랩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 자리에서, 깃랩(GitLab)은 제품, 개발, QA(Quality Assurance), 보안 및 운영 팀들이 동시에 동일한 프로젝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데브옵스(DevOps)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데브옵스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깃랩은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단일 데이터 저장소와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하나의 허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작업 팀이 보다 효율적인 협업과 향상된 집중전략을 통해 사이클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10만 개 이상의 조직 및 기업들이 개발 환경에 깃랩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 변혁’을 당면 과제로 마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개발과 관리, 보안에 걸친 일련의 혁신 진행 과정을 더욱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데브옵스’ 환경을 구현하는 도구들은 보통 생소하고 복잡하며, 가시성도 부족하고, 비용 부담 또한 높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에 깃랩은,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인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현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통일적이고 간소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단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현되는 데브옵스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단일 애플리케이션과 일관된 사용자 경험으로 지원할 수 있고, 단일 데이터 모델과 라이프사이클 분석 역량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일관된 정책과 보안 적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멀티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배포 환경에서도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깃랩은 전체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에서, 지금까지는 역할에 따라 도구들을 선택, 연결해서 플랫폼을 구성해야 했던 것을, 단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 구성에서 여타 다른 솔루션들과도 원활한 연결 구성이 가능하며, 팀의 규모나 구성, 프로젝트 유형에 상관없이 동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가격 모델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은, 의사 결정권자의 위치에 따른 관리 기능이다 (자료제공: GitLab)

▲ 고객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자료제공: GitLab)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깃랩은 가장 기본적인 역량을 제공하는 ‘프리’ 티어부터, 유료 모델인 브론즈, 실버, 골드 티어까지 크게 네 단계로 구축되며, 티어에 따라 지원 수준이나 기능 등에 차별화된다. 또한 SaaS 모델 뿐 아니라 설치형 모델에서도 동일한 수준에서의 오퍼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깃랩의 가격 구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라면 ‘고객층 기반’이라는 점이 있는데, 깃랩을 사용하는 조직의 규모와 의사 결정자의 레벨에 따라 오퍼가 나뉘고, 이에 따라 조직과 프로젝트의 관리에 대한 기능들이 차별화된다. 이에 전사적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CIO 레벨이라면 골드나 얼티밋 플랜이 추천되지만, 개인 기여자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 코어 플랜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깃랩은 듀얼 다이렉트 및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가치를 높이고, 고객사 채택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에 기능이 늘어갈수록 사용자와 매출이 늘고, 이를 통해 재투자도 늘지만 기여자도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깃랩은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시장진출 전략으로 ‘하이브리드’를 꼽았는데, 고객의 규모에 따라 SMB 수준에서는 웹 위주로, 미드마켓은 채널 위주로, 그리고 대형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직접 영업을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깃랩은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누구나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고객사나 사용자들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매달 100개 이상의 개선사항이 사용자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깃랩은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 개발 라이프사이클의 도구 체인 상 중복된 도구들을 정리해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한 레거시 도구 체인 대비 단순화된 도구 체인의 구현으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소개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 주기를 단축시킴으로써, 새로운 기능 개발에 대한 전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의 구축을 통해 더 신속한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의 기회 확대와 수익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후 데브옵스 시장의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는 대단히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깃랩은 이 시장에서 낮은 고객 유치 비용, 다양한 제품 구독 모델, 입증된 확장성, 완전 원격근무 기업 형태 등의 장점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 이우상 깃랩 한국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 이사

▲ 한국 시장의 활동은 크게 리소스의 한글화와 기술 지원으로 구성된다 (자료제공: GitLab)

이우상 깃랩 한국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 이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 국내 IT 시장은 1~2년 전부터 클라우드 도입을 지나,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도입 단계에 들어가고 있으며, 깃랩은 이러한 변화에서, 어떤 컴퓨팅 옵션에도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구현을 위한 데브섹옵스 도구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2019년 8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깃랩은, 상용과 오픈소스 버전의 사용자들에 대해, 상용 사용자들에는 POC등 사전기술 지원, 전담 사후지원 엔지니어 배정, 파트너 통한 밀착 지원 등을 제공하고, 오픈소스 사용자들에는 다양한 한글 가이드와 문서, 뉴스레터, 웨비나 등을 통해 정보와 소통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개발 지원 도구에서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깃랩은 한국 시장에서 메가존 클라우드(Megazone Cloud), 투씨드(TwoSeed), 한울아이티(HANUL IT), 슬렉슨(Slexn), 한국 비지네스 써비스(Kbscom), 프로젝트 리서치(Project Research), 소프트웍스(Softworks), 굿모닝아이텍㈜(GiT), GS ITM 등 다양한 국내 파트너들과 연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파트너들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깃랩 도입에 클라우드 이니셔티브를 가지는 경우에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너와의 협업 모델에서 깃랩은 국내 시장을 위한 엔지니어 지원과 제품 교육, 2차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채널 파트너는 고객사에 교육, 설치 등의 서비스의 제공, 깃랩에서 제공하지 않는 퍼블릭 클라우드나 타 제품과의 통합, 그리고 1차 기술 지원을 맡는 형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원하는 형태의 데브섹옵스 체계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내의 도입 사례에서는 깃랩을 활용한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배포 환경 구축, 개발 환경에서부터 코드 정적 분석, 동적 분석,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의존성 관리 등의 데브섹옵스 환경 구현 사례 등이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도구들을 깃랩 단일 도구로 대체하도록 설계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