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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게이밍의 고품질 방송을 위한 최고의 선택,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 2020-06-29 11:03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게이밍은 전통적으로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즐기는 형태의 미디어였지만, 지금은 게이밍을 ‘보는’ 것도 게이밍을 즐기는 훌륭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e-스포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이밍 콘텐츠의 방송은, 이제 수많은 게이머들이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하게 확장되었으며, 게이밍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이런 유행을 반영해, 이제 최신 게임들에는 게임 장면의 ‘스트리밍’이 중요한 기능으로 들어가 있고, 게이밍 그래픽카드들의 드라이버 패키지에도 게이밍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될 정도다.

이러한 게이밍 콘텐츠의 방송 콘텐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플레이어가 보여주는 ‘즐거움’일 것이다. 이 즐거움은 프로 수준의 뛰어난 플레이일 수도 있고, 혹은 기상천외한 모습의 플레이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콘텐츠의 ‘품질’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섬세한 그래픽 디테일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좀 더 각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게이밍을 활용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진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면, 일단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갖춘 환경이 필요하고, 게이밍 장면을 끊김 없이 송출할 수 있는 성능의 여유까지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최신 게임의 고품질 방송 환경을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은 10세대 코어 i9, i7 프로세서와 플랫폼을 사용하는 PC다. 특히 10세대 인텔 코어 i9, i7 프로세서는 높은 동작 속도와 충분한 코어 수를 동시에 갖춰, 거의 모든 게임들에서 현존 최고의 성능을 보여 주며, 게이밍과 방송을 동시에 진행해도 성능 저하가 최소화된, 최고 수준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프로세서는 고가의 최신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 게이밍 성능 측면에서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는 방송 콘텐츠의 매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한다.

▲ 게이밍 소재의 콘텐츠 제작에 있어, ‘높은 게이밍 성능’은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다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 재료가 될 ‘원본’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편집을 통해 나오는 결과물에서 원본에 없는 것이 나올 리 없고, 원본이 충실하지 않다면 결과물 또한 아무리 후보정을 열심히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이에 좋은 영상 콘텐츠 제작의 출발은, 활용하고자 하는 원본 영상을 최대한 높은 품질로, 그리고 편집하기 수월한 형태로 확보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때, 원본 촬영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점이라면, 모든 조건을 완벽히 맞출 수 없다면 어느 정도의 범위 안에 들어가면 후보정의 여지가 있는 색상보다는, 정보 자체가 중요한 구도와 움직임 등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 있겠다.

이는 게이밍 장면이 ‘원본’이 되는 게임 방송이나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원본이 게이밍 화면이라면 색상 노출 등에서는 그리 신경 쓸 일이 없지만, 스토리와 구도, 그래픽의 디테일과 움직임 등에서는 여타 영상 콘텐츠 제작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높은 품질의 원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게이밍 경험을 영상과 스트리밍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때, 높은 그래픽 품질과 부드러운 움직임은 콘텐츠의 품질을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게이밍 PC의 ‘고성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게임 방송을 위한 PC라면, 일단 콘텐츠의 원본이 될 ‘게이밍’의 성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게임 방송의 송출 과정에서 게이밍 PC 한 대로 게이밍과 송출을 동시에 할 때, 네트워크 성능이충분함에도 시청자가 부드럽지 않은 영상을 보게 되는 이유는 게이밍 성능이 부족하거나, 송출 성능이 부족한 경우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이 중 송출 성능의 문제는 더 많은 코어를 가진 프로세서로 해결할 수 있지만, 게이밍 성능의 부족 문제는 단순히 더 많은 코어를 가진 프로세서로 해결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높은 게이밍 성능은 일정 수준의 코어 수를 만족시키면 동작 속도에 큰 영향을 받는데, 프로세서 패키지의 제한된 열과 전력 공급 조건에 따라, 코어 수가 많아질수록 동작 속도는 떨어지고, 게이밍 성능 또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 방송을 위한, 높은 게임 성능에 송출을 위한 여유까지 갖춘 PC를 위한 프로세서의 조건은 꽤나 까다롭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최고의 성능을 위한 프로세서의 조건으로는, 8코어 16쓰레드 이상의 구성과 높은 동작 속도가 양립되어야 하는데, 이는 열과 전력 공급 등에서의 현실적인 한계에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 등 10개를 훌쩍 넘어가는 코어를 가진 고성능 프로세서라 해도, 모든 코어를 다 활용하기 힘든 게이밍과 게임 방송을 위한 환경에서는 비교적 낮은 동작 속도 때문에, ‘끊김 없는 게이밍 방송’이라는 과제에 대한 해결로는 반쪽짜리 선택이 될 수도 있다.

▲ 높은 게이밍 성능과 원활한 방송 환경의 충족은, 서로 상반되는 특성의 ‘절충’이다

끊김 없는 게이밍 방송 환경을 위해서는 일단 방송이나 영상 콘텐츠의 원본이 될 게이밍 환경에서 ‘끊김 없는 게이밍’을 충족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단 높은 게이밍 성능이라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들은 현재 PC의 프로세서들이 가진, 적게는 4개부터 많게는 10개 이상에 이르는 코어들을 언제나 모두 활용하지는 못한다. 게임은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조합되어 보여져야 하기 때문에, 게임 디자인 수준에서 정의된 코어와 쓰레드 수 정도만을 활용할 수 있으며, 멀티 코어 활용에서도 한 가지 일의 병렬 처리가 아니라 특정 유형의 워크로드에 특정 코어를 할당하는 식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흔하다.

이에, 게이밍 성능에서 유리한 프로세서의 조건이라면, 게임들이 요구하는 쓰레드 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코어와 쓰레드 구성, 그리고 최대한 높은 코어당 처리 역량의 균형이 된다. 그리고 ‘코어당 처리 역량’의 경우 명령어 셋 지원, 마이크로아키텍처의 클럭당 처리 성능, 동작 속도 등의 변수가 있는데,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는 ‘동작 속도’로 이 코어당 처리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세서 패키지에는 TDP 수치로 표현되는 쿨링 가이드라인에 따른 열과 소비전력 측면의 제약이 있으며, 이에 따라 코어 수가 많아질수록 동작 속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에, 코어 수, 동작 속도의 균형을 어디서 맞추는지가 게이밍을 위한 프로세서의 성능을 결정한다.

게이밍에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독특한 특징 때문에, 프로세서의 코어 수는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게임 성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데, 현존하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이 ‘일정 수준’의 기준은 8코어 정도다. 이에 현재 게이밍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8코어 16쓰레드’와 ‘높은 동작 속도’의 균형이라는 조건을 도출할 수 있다. 여기에 ‘방송 송출’이라는 조건이 있으면 추가적인 프로세서 자원이 요구되는데, 대부분의 개인 방송 송출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FHD 정도의 수준이라면 8코어 16쓰레드 구성의 프로세서에서도 별다른 추가 부담 없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송출’ 측면에서는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코어나 외장 그래픽카드의 인코딩 유닛의 하드웨어 가속 지원으로 성능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도 있다.

한편 고성능의 게이밍 환경을 위한 필수 조건인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고성능 프로세서와의 조합은 필수다. PC에서 프로세서는 모든 작업을 관리하는 위치에 있으며, 프로세서의 성능이 충분치 않다면 그래픽카드 또한 그 성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작업을 받지 못한다. 모든 컴퓨터들에서 작업의 성능을 결정하는 부분은,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장 느린’ 부분이 되는데,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의 균형을 과소평가하고 그래픽카드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이러한 ‘병목 현상’이 성능에 발목을 잡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게 될 수 있다. 프로세서 성능을 사용하는 방송을 함께 진행할 경우, 결과가 더욱 악화되는 것은 물론이다.

▲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게이밍’과 ‘방송’ 모두에서 현존 최선의 선택이다

이러한 ‘끊김 없는 고사양 게이밍’과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코어 i7 이상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다. 특히 10세대 코어 i9, i7 K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10코어 20쓰레드, 5GHz 이상의 높은 동작 속도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고사양 게이밍을 위한 높은 코어당 성능과 코어 수, 그리고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을 위한 여분의 코어 자원을 제공해, 게이밍 주제의 방송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환경으로는 현존 최고의 선택이다. 또한,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코어의 ‘퀵싱크 인코더’는, 방송 송출을 위한 영상 인코딩 작업을 프로세서 부하 없이 하드웨어 처리할 수 있어, 방송 송출이 게이밍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중 최고의 성능을 갖춘 ‘코어 i9-10900K’ 프로세서는 10코어 20쓰레드 구성과, 최대 5.3GHz의 싱글 코어 동작 속도, 최대 4.9GHz의 올 코어 터보 동작 속도를 갖춘, 게이밍 PC를 위한 현존 최고 성능의 프로세서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최대 8코어 정도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코어 i9-10900K는 대부분의 게이밍 환경에서 5GHz에 근접하는 동작 속도를 통해 현존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뒷받침하며, 방송 송출에 프로세서 자원을 사용한다 해도 여전히 현존 최고의 동작 속도로 높은 게이밍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콘텐츠 편집 등의 환경에서도, 이 프로세서는 모든 작업 환경에서 워크스테이션 급의 성능을 제공한다.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의 코어 i9 프로세서가 제공하던 ‘8코어 16쓰레드’ 구성과 높은 동작 속도를 모두 갖추어, 이전 세대의 ‘코어 i9’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코어 i7-10700K’ 프로세서는 8코어 16쓰레드 구성과 최대 5.1GHz의 싱글 코어 동작 속도, 최대 4.7GHz의 올 코어 터보 동작 속도를 제공해, 최신 고사양 게이밍 환경에서의 성능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킨다. 또한 모든 코어를 활용하더라도 4.7GHz의 높은 동작 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게이밍과 송출이 한 대의 PC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게이밍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10세대 인텔 코어 i9, i7 K 시리즈 프로세서들은 이전 세대 대비 코어와 쓰레드 수, 동작 속도가 모두 늘어난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제품군 별 세대간 성능 차이는 크게는 30%까지 벌어지고, 이전 세대의 상위 제품군 급 성능을 새로운 세대의 하위 제품군에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성능 향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과 함께 K 시리즈에 한해 TDP도 125W까지 늘어났으며, 이 덕분에 제품군 전반에 걸쳐 터보 부스트 성능의 유지 능력 또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되었다. 이와 함께, 메인보드에서도 플랫폼 디자인 수준에서의 강화된 전원부 구성 등이 적용되면서, 10세대 코어 K 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 폭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졌다.

▲ 최적 설정을 찾는 수고를 덜어 주는 ‘인텔 이지 스트리밍 마법사’

끊김 없는 고사양 게이밍의 고품질 방송 환경을 완성하는 것은, 최신 하드웨어들이 가진 성능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구성이다. 아무리 최신 세대 하드웨어를 사용한 고성능 PC를 가지고 있더라도, 소프트웨어들이 최신 하드웨어들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면 기능과 성능 측면에서 장점을 전혀 활용할 수 없다. 또한 방송 송출을 위한 소프트웨어에서도 PC 성능에 대한 영향이나 송출 플랫폼의 특성에 맞춘 적절한 설정으로, 최소한의 자원과 성능 영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소프트웨어 구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설정을 찾기 위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최신 프로세서와 플랫폼을 사용하는 PC에서는, ‘윈도우 10’ 등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가 가장 적합하다. 나온 지 오래 된 운영체제의 경우 예전의 PC에서도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 가벼워 보일 수 있겠지만, 최신 세대의 프로세서가 가진 특징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 성능에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PC의 장치 드라이버도 최신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는 운영체제의 지원 수준에 맞춰 최신 추천 버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역시, 될 수 있으면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기능과 성능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와 함께, 방송 품질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성능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설정의 최적화도 중요하다. 이 최적화의 경우, 자신의 콘텐츠 성격에 따라 설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출발을 위한 기준점 자체가 막막할 때는 이를 제시해 주는 마법사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인텔은 최신 세대의 코어 프로세서 사용자를 위한 ‘인텔 이지 스트리밍 마법사(Intel Easy Streaming Wizard)’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면 트위치 등의 주요 플랫폼으로 송출하기 위한 기본 설정을, 몇 가지 콘텐츠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이 설정을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환경에 최적화된 설정을 위한 출발선 정도로 활용함을 추천한다.

또한 고품질의 원활한 방송 송출이나 영상 녹화를 위해 관심있게 봐야 할 것은 프로세서나 GPU에 있는 ‘하드웨어 인코더’다. 현재 최신 세대의 게이밍용 그래픽카드들은 물론이고, 인텔 프로세서의 내장 iGPU에도 방송 송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인코더가 내장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송출이나 녹화를 위한 영상의 인코딩에서 프로세서에 걸리는 성능 부담을 거의 제거하고, 4K 급 방송도 실시간 송출이 가능하다. 이 또한 송출 프로그램에서 GPU 활용을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OBS의 경우 엔비디아의 NVENC, AMD의 VCE, 인텔의 ‘퀵싱크 인코더(QSV)’를 지원한다. 이 중 인텔의 ‘퀵싱크 인코더’는 내장 그래픽 코어를 가진 프로세서에서,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어도 메인보드에서 내장 그래픽 코어를 활성화시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