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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지식기반 스타트업 프록시헬스케어, 6억원 시드투자 유치

  • 2020-06-25 12:42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주)프록시헬스케어 (대표 김영욱)은 퓨처플레이(4억 원), 패스트벤처스(1억 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1억 원)로부터 총 6억원의 시드투자를 성공리에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전공하고 삼성전기 및 바이오기업 씨젠에서 제품개발 및 의료 시스템 개발 경험을 가진 김영욱 대표와 서울대학교, 씨젠 등 출신의 인재들이 2019년 9월에 의기투합해 창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의학 및 공학의 학문적 배경과 삼성과 씨젠에서의 제조 개발 및 바이오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필름 관리의 혁신과 빠른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2014년 미국 유학생활 중 받은 박사학위 연구 기간동안 과거 의과대학 재학의 이점을 기반으로 박테리아 바이오 필름(미생물막)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 기반의 초소형 센서를 개발, 이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미세전류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2015년 저명한 과학기술 논문인 네이처에도 게재되기도 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러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생활 속의 물때 예방 및 관리를 통해 세균 오염이 많은 생활용품에 적용 가능한 상품을 개발, 제공 가능하다. 치주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치아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칫솔은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패스트벤처스 담당 심사역은 “프록시헬스케어의 기술력과, 제품개발력을 높게 평가하여 투자를 하게 되었다”며 “특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칫솔 제품은 글로벌 경쟁력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창립 9개월 만에 시드투자를 성공리에 유치한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향후 더 많은 전문인력의 고용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양산과 해외진출 등 본사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