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윤의 <더 해빙>이 8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지난 주와 변동 없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정채진의 <코로나 투자 전쟁>이 뒤를 이었다. 김수현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합 4위에 올랐다. 여성독자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에세이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학에서 개성있는 SF소설과 단편집이 두루 인기를 얻은 정세랑의 신간 <시선으로부터,>가 출간과 함께 종합 10위에 올랐다. 여성 독자들에 유독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중에서도 2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35.9%로 눈에 띄었다.

국내외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관심을 높아지고 있다. 김승호의 <돈의 속성>이 종합 12위에 진입했으며,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도 4계단 상승해 종합 22위에 올랐다. 부자되기를 위해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분야에 대한 공부에 이어 재테크 습관과 투자 마인드까지 확장해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