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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2020 독자의 선택: 상반기 좋은 책의 재발견' 투표실시

  • 2020-06-10 10:23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2020년 상반기 결산하며 상반기 동안 주목받지 못한 도서를 재조명하는 '2020 독자의 선택: 상반기 좋은 책의 재발견' 독자 투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있었던 총선의 느낌을 재미있게 살려내 광화문점에는 투표소도 설치했다.

'2020 독자의 선택: 상반기 좋은 책의 재발견'은 2020년 상반기 출간 도서 중 흥행이 아쉬웠던 책들을 기본 대상으로 출판사와 출판관계단체, 교보문고 직원이 1차로 213종을 추천했다. 후보도서 중 교보문고 내부 선서위원이 2회에 걸쳐 최종후보 10종을 선정했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투표를 실시하여 최종 1위를 뽑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7월 14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광화문점에는 '품격'코너에 투표소가 6월 30일까지 운영되고, 그 외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기획전과 함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후보도서 10종은 <목소리를 드릴게요>, <소금 지방 산 열>,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배움의 발견>,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동생 알렉스에게>,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진리의 발견>,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착취도시, 서울>이다. 이들 10종 모두 도서명 외 출마의 변, 후보자 지지 연설, 공약까지 내걸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교보문고 김효영 과장은 "베스트셀러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좋은 책들을 독자들에게 재미있게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컨셉에 맞게 코로나 19 이슈가 아니었으면 더 잘됐을만한 책,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운 책, 심폐소생술로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책 등에 귀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