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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서, 블록체인 기반 IoT 사업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상표권 출원

  • 2020-06-09 10:22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제닉스 스튜디오(대표 이일희)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상표권 출원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IoT 플랫폼 젠서는 이미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IT업체와 적극 협력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했다.

젠서는 최근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상표권 출원 절차를 완료했고, 태국 등 젠서가 진출해 있는 모든 국가에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번거로운 관리포인트들을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IOT(Internet Of Things)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된다.

센서(Sensor)는 온도와 습도 등으로 측정을 할 수 있고, 화재·누수·정전·기계고장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전송 해준다. 특히 기존에는 센서가 불이 난 뒤에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젠서의 센서는 불이 나기 전 단계에 톨루엔과 같은 가연성 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불이 나기 전에도 화재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센서(sensor)는 자산 감시, 자산 제어, 통신망 구성, 데이터 마켓 등의 단계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며, 현재 자산 감시, 자산 제어 단계에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이트웨이(gateway)는 일종의 공유기처럼 센서와 통신을 한다. 최대 반경 15km까지 통신망을 형성해 대형건물 하나당 한 개의 게이트웨이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와이파이나 5G는 전파를 촘촘하게 구성해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거리에 전송하지만, 젠서 게이트웨이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방식을 취한다. 2G 수준의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어 텍스트와 간단한 이미지, 저화질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다.

젠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사업에 차질이 있긴 하지만, 코로나19가 어느정도 해결되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상표권 출원에 나서게 됐다”며 “젠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Io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