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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국내 최초 무관중 랜선 뮤직 페스티벌 성료

  • 2020-05-01 14:1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국내 최초 무관중 랜선 뮤직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0일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해브어나이스데이(Have A Nice Day#8) 페스티벌이 ‘On your H.AN.D’라는 부제를 달고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MPMG와 JTBC 공동제작,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CM, 소란, 윤딴딴, 스텔라장, 치즈 등 봄날에 어울리는 총 10팀의 뮤지션이 장장 10시간에 걸쳐 감성 가득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지난 2017년 개장 이후 새로운 페스티벌 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파라다이스시티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트렌드 ‘랜선 공연’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JTBC의 유튜브채널인 ‘JTBC Entertainment’와 ‘DJ티비씨’를 통해 동시 생중계 된 현장 영상은 누적접속자 수 22만 명, 동시 접속자 수 6천 명을 달성하며 실제 페스티벌 현장 못지 않은 열기를 모았다. 싱그러운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 ‘손 안에서 즐기는 페스티벌’로 이색적인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컬처파크’는 힐링과 여가는 물론 자유롭게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8~19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비롯해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2019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워터밤 인천 2019’, ‘2019 유어썸머 페스티벌’ 등 록, EDM, K-Pop,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대형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페스티벌 성지로 자리매김해왔다.

넓은 야외 공간뿐 아니라 페스티벌 경험을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시설도 화제를 모았다. ‘2019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당시 영국 뮤지션 앤 마리가 무료 게릴라 공연을 펼친 뮤직 라운지 바 ‘루빅’을 비롯해, ‘2018 월드클럽돔 코리아’의 공식 애프터 파티 플레이스로 활약한 클럽 ‘크로마’ 등 트렌디한 라이브 공연과 파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새로운 페스티벌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작년에는 파라다이스시티의 포털 연관검색어 중 ‘페스티벌’이 여름시즌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페스티벌 성지로서의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등 ‘언택트 공연’ 트렌드는 더욱 확산 될 전망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호텔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객실 테라스에서 야외 중앙무대 위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신진 클래식 연주자 공연을 호텔 스위트룸과 라이브러리 공간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랜선 라이브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글로벌 뮤지션들도 랜선 공연 관람 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18∼19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에 전 세계 224만 명 이상이 열광했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새 앨범 수록곡이 담긴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를 유튜브를 통해 72시간 동안 무료 공개했다. 해외에서는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엘튼 존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온라인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