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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청년세무사들, 잘못된 세금폭탄론 우려 표명

  • 2020-04-14 13:50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어제(4월 13일) 성남지역 청년세무사들이 김병관후보 캠프에 방문했다.

바쁜 선거일정으로 김병관 국회의원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으나 캠프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서 세금폭탄론에 대한 허구, 청년문제, 세무사법에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청년세무사들은 종부세 등 보유세에 일부 개정할 필요가 있는 점은 동의하지만 분당갑 지역의 세금폭탄론은 아주 잘못된 과장이라고 진단했다. 공시가격변동으로 재산세 세금인상액은 미미하고,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공시가격 9억 이하 1주택자는 종부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판교 일부 고가주택소유자를 제외한 1주택자는 대부분 과세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무상담 과정에서 상당수 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자신이 종부세과세대상이 될 것을 우려한다며 김병관 후보가 이런 점을 주민들에게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과세기준이 되는 공동주택가격은 2020년 4월 29일 공개될 예정이며 2019년 공동주택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판교 일부를 제외하고는 분당갑지역에서 공동주택가격 9억 이상의 아파트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세무사들은 “김병관 국회의원이 청년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많은 정책을 발굴하고 관심가져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직무관련 현안으로 현재 세무사법 개정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도 요구했다.

김병관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숨가쁜 일정으로 인해 청년세무사들과의 만남을 갖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하면서 “선거기간 잘못된 정보로 불안해 하는 분당갑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준 청년세무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